새소년 - 난춘(亂春)


 


'봄의 역설'이라는 말이 참 좋다.

왠지 모르지만 봄은 나에게 좋기만 한 계절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난춘이라는 단어가 정말 마음에 든다.

멜론에 없어서 mp3로 다운받아가지구 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들었다 정말로.

아침 7시 학교가는 버스 안에서 듣고, 학교에서 수학문제 풀면서 듣고, 독서실 끝나고 집가는 길에도 들었다. 이 노래가 날 버티게 한 것 같다.

아마 난 이 노래를 영원히 품고 살아갈 것이다.


언젠가부터 꾸준히 밀고 있지만 '나의 인생 테마곡'이라고 부르고 있다.

누군가가 내 인생에서 딱 한곡만 고르라고 하면 이 곡을 고를 것이다.

누군가가 내 인생으로 다큐를 만든다면 나는 이 곡을 배경음악으로 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