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자기 전 이빨을 세게 닦아서 그런가 (차인표 내지 민국이? ㅋㅋㅋ) 목이 엄청 큼큼했다

등이 쎄하고 목이 지끈거리는게 딱봐도 감기라 편의점에 가서 판콜을 사서 마시구 잠들었다

오늘 아침 일어났더니 목이 엄청 칼칼했다 목소리도 거의 안나왔다

코로나인가? 싶어서 코로나 걸린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면도칼 목안에 넣은 느낌이랬다

칼칼하다는 말이 이래서 나왔나보다 역시 .. 한글의 위대함

 

10시에 화상회의가 있어서 물을 마시며 회의를 했는데, 말을 하다보니 점점 목소리가 나아졌다

근데 이번에는 기침을 하길래.. 진짜 백퍼다 싶어서 이비인후과를 갔다

아니나 다를까 양성이었다 ㅠㅠ 환자등록까지 다 마치고 약도 처방받았다

아!! 약국에서 텐텐 120개짜리를 팔던데, 조만간 텐텐 단종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서 약이랑 같이 샀당 ㅎ헤

 

방에 갇혀서 뒹굴거리다가 잠도 자다가 침펄토론도 보다가 우영우도 보다가 약도 잘 챙겨먹고 물도 많이 마시구 학회 발표자료도 수정했다

기침은 점점 심해져서 약을 먹어도 기침이 계속 나고 가래는 낀 듯 안 낀 듯... 애매하다

목은 가만히 있으면 안아픈데 말하거나 침삼킬때 좀 불편한 정도? 면도칼 수준은 모르겠다 ㅋㅋㅋ

코로나 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