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
플레이리스트에 있었는지도 모를 노래한테 큰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익숙함에 진심을 속이지 말자는 가사도,
유리병을 핑계로 바람을 가둬뒀다는 것도,
노력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도
빛나던 우리의 시간은 옅어지겠지만 서로의 마음속에 살고 있다는 것도
산뜻한 안녕을 선물한다는 것도
가사 한줄한줄이 너무 크게 와닿아서 이 감정이 사랑스러워지는 아주 소중한 경험을 했다
그게 노래때문인지 후회없이 사랑한 우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일기 끝~~ ㅎㅎ